금융 신뢰도 회복, 가계 재무 체질 개선
대만 금융연수원이 오늘(2일) 〈2026 대만 금융생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 상품 또는 서비스 이용에 대한 민중의 신뢰도가 2024년 38.9%에서 64.1%로 대폭 상승했다. 가계 수지로 일상생활 지출을 감당하는 측면에서 86.5%에 달하는 민중이 여유가 있거나 감당할 수 있다고 느꼈으며, 51.6%는 최소 반년간 생활 기본 지출을 유지할 수 있는 긴급 예비금을 보유하고 있고, 90% 가까이가 가계 수지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거나 여유가 있다고 여겨 전반적인 재무 체질이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주식·펀드 현금화 증가, 저축과 투자 균형 필요
조사 결과 민중이 긴급히 큰돈이 필요할 때 주로 자신의 저축, 가족 및 친구 등 인적 안전망을 주요 자금 마련 경로로 삼지만, “주식·펀드 매각”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주식시장 활황에 따라 민중이 현금 저축을 투자로 옮기면서 즉시 동원할 수 있는 현금이 부족하면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주식이나 펀드를 팔아야 하며, 시장 변동이나 조정을 만나면 저가 매도로 실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와 저축의 균형에 유의해야 한다. 동시에 재테크 조언을 소셜미디어·인플루언서에서 구하는 비율은 증가한 반면 은행 및 금융 전문가 의견에서 구하는 비율은 감소했다.
사기 방지 효과, 고령층 디지털 격차는 여전
정부가 《사기범죄 위해 방제 조례》 등 사기 방지 특별법 개정과 부처 간 차단 행동을 추진해 초기 성과를 거뒀으며, 금융 사기 회피에 대한 민중의 신뢰도가 2024년 65.7%에서 73.8%로 상승했다. 다만 교차 분석 결과 고령층은 여전히 고위험군으로, 70세 이상 고령층의 금융 서비스 이용 신뢰도·전자결제 이용률은 39.9%에 불과해 다른 연령층에 뚜렷이 뒤처지며, 20% 가까이가 긴급히 큰돈이 필요할 때 자금 마련 경로가 없거나 어디서 마련해야 할지 모른다고 답했다.
대학생 투자 성인화, 가상자산에 보수적 태도
이번 질적 연구는 대학생 투자 행태에 초점을 맞춰 대학생이 ETF·소액주와 적립식 투자를 통해 투자를 인플레이션 대응 및 강제 저축 수단으로 여기는 “투자 성인화” 추세를 보인다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는 소액주 거래가 포용 금융 문턱을 낮추지만 “소액 원금 역설”을 낳아 젊은층이 고위험 상품을 추격하도록 유도하기 쉬우므로 포용 금융 교육을 통한 유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측면에서는 76%의 민중이 들어본 적이 있지만 진정으로 이해한다고 여기는 이는 21%에 불과하고, 67.6%는 투자 수단으로 보며, 구매 또는 보유 의향이 있는 이는 30%에 불과해 태도가 여전히 신중하다. 입법원은 2026년 6월 VASP 전담법을 통과시켜 관리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