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권지수 장중 1500포인트 넘게 급락
대만 증시는 3일 매도세가 계속 확대돼 가권지수는 장중 한때 43397.09까지 밀리며 43400선이 무너졌다. 장중 지수는 43407.44를 기록해 1512.7포인트(3.37%) 하락했으며, 시장 공포 심리가 고조되고 장세가 뚜렷이 약화됐다.
대만달러 32.763원까지 하락하며 증시·외환 동반 압박
외환시장도 압박을 받아 미국 달러 대비 대만달러는 장중 32.763원까지 떨어져 1.71각(0.53%) 절하됐으며, 대만달러 약세를 반영해 증시와 외환이 동시에 압박을 받고 자금면 부담이 한층 확대됐다.
메모리·PCB 종목 다수 하한가
최근 시장이 쫓았던 메모리·PCB 및 관련 공급망이 하락의 중심이 됐다. 메모리 종목이 직격탄을 맞아 DRAM 양대 업체인 난야커2408·화방전2344이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해 주가는 각각 411원·146원까지 밀렸다. NAND Flash 컨트롤러 칩 대기업 군련8299도 1690원까지 하한가로 떨어졌다. 수동부품 종목도 매도세를 맞아 화신커2492가 320.5원까지 하한가를 기록했다. PCB와 IC 기판 종목도 큰 타격을 받아 징숴3189가 820원까지 하한가, 난뎬8046이 1070원까지 급락했다. 진쥐8358·다량3167 및 젠뎬8021도 10% 가까이 하락했다. 전자소재주 난야1303도 271원까지 하한가를 기록해 매도세가 메모리에서 PCB 상하류 공급망으로 확산됐음을 보여줬다.
광통신·AI와 고가주까지 매도세 확대
광통신 종목은 일제히 급락해 화싱광4979·롄야3081가 각각 383.5원·2175원까지 하한가, 쉰신-KY6451도 293.5원까지 하한가를 기록했다. 취안신2455·원마오3105도 나란히 10% 가까이 급락했다. AI 테스트·장비 관련 종목도 매도세를 피하지 못해 왕시6223·즈마오2360 및 인넝테크7734 하락폭이 모두 10%에 육박했다. 주목할 점은 고가주도 뚜렷한 조정을 받아 방열주 가오리8996가 1360원까지 하한가, 기구부품 대기업 푸스다6805가 2115원까지 하한가를 기록했다. 광학주 위징광3406·다리광3008은 각각 932원·4945원까지 하한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주 완룬6187도 1080원까지 급락해 이번 하락장이 인기 기술 테마에서 서로 다른 산업과 가격대 종목으로 번지며 전자주 매도세가 전면 확대됐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