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주 실적 부진에 대만 증시 하락 출발
구글, 아마존 및 인텔 등 대형 기술 기업의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친 여파로 미국 기술주 매도세가 확대되며 4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고, 30일 대만 증시 개장 흐름도 영향을 받았다. 대만 증시는 46139.79포인트로 출발해 228.54포인트 하락했으며, 이후 낙폭이 계속 확대돼 장중 한때 1277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45090.71포인트까지 떨어졌고, 다시 이전 저점을 밑돌았을 뿐 아니라 약 45280포인트인 반년선도 하회해 시장 매도 압력이 무거웠다.
대형주 동반 약세TSMC 45원 하락
대형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TSMC는 개장에 35원 하락한 238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낙폭이 45원까지 확대돼 2370원이 됐다. 미디어텍은 185원 하락한 3860원, 폭스콘은 4원 하락한 244원, 콴타는 5원 하락한 313원이 됐다. 델타전자는 130원 급락한 1350원, 에버그린은 1.5원 하락한 259.5원을 기록해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압박을 받으며 지수 하락을 키웠다.
패널 업종 압박AUO 9% 이상 급락
패널 업종도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AUO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3분기 주당 손실 0.33원을 발표했으며, 오늘 개장에 9% 이상 급락해 30.80원이 됐다. 이노룩스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장중 약 8% 하락한 42.10원을 기록했다. 패널 대장주 2곳이 동반 하락하며 시장의 실적 우려를 반영하는 약세 업종 중 하나가 됐다.
미국 4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
미국 4대 지수는 29일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32.54포인트 하락한 0.25% 내린 52342.56포인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23.59포인트 하락한 0.30% 내린 7720.39포인트, 나스닥 지수는 365.13포인트 하락한 1.38% 내린 26184.72포인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5.80포인트 하락한 1.42% 내린 11518.2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기술주가 주요 하락 압력원이 돼 대만 증시 전자 대형주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