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 급락 델타전자 하한가 기록
대만 증시는 10월 30일 개장 후 매도 압력이 거세지며 장중 최저 44726.26포인트, 최대 낙폭 1642.07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원공급장치 선두업체 델타전자(2308)는 개장 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145원 하락, 낙폭 9.8%로 1335원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올해 5월 단기고점 2585원 이후 주가는 1250원 되돌림하며 낙폭이 절반에 육박,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주가 반토막에도 개인은 저가 매수
주가 큰 폭 조정에도 저가 매수세는 적극적이었다. 대만집중보관결산소 통계에 따르면 델타전자 총 주주 수는 2026년 5월 22일 38만6633명에서 2026년 10월 22일 66만4867명으로 5개월간 약 28만명 늘어 증가율이 70%를 넘었다. 이 중 1주 미만 보유 소액주주는 32만1746명에서 57만3084명으로 늘어 조정 시마다 매수 진입하려는 개인 의지가 강함을 보여줬다.
3분기 39억 충당금에 실적 기대 하회
3분기 실적을 보면 분기 매출은 19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5% 늘었으나 PMIC와 MOSFET 부족으로 전원공급장치 출하가 영향을 받았고, 신형 플랫폼 18KW 전원은 일본계 커패시터 공급업체의 전류 오버플로 검증 차질과 공급망 조립 차질로 고객 납품에 영향을 줬다. 분기에 39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반영해 매출총이익률에 1.7%포인트 영향을 주며 매출총이익률은 34.1%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하락했고, 분기 주당순이익은 9.0원으로 전분기 대비 7% 감소해 법인 기대를 16% 하회했다.
법인 4분기 회복 전망에 매수·2100원 제시
법인은 실적 조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보고 4분기 매출 22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 분기 주당순이익은 12.3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 동력은 신형 플랫폼 AI 서버 전원 확대 출하, ±400V 고압직류 HVDC 출하와 원가 인상분 전가에서 나오며 매출총이익률은 37.3%로 회복될 전망이다. 법인은 2026년과 2027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38.9원, 75.0원으로 예상하고 2027년 주당순이익 75원과 28배 PER 기준으로 매수 등급을 유지, 목표주가 21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