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클라우드 매출 배증에도 현금흐름 적자 전환 악재 못 피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분기 매출은 1275.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이 중 구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약 307.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해 기업의 AI 컴퓨팅 및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여전히 강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검색 광고 성장세가 월가 기대에 못 미쳤고, 지분투자 손실이 전체 수익을 끌어내렸으며, 막대한 AI 인프라 지출도 자금 압박을 가져와 3분기 자유현금흐름이 -90.7억 달러로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시장은 기술 대기업들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단기간에 상응하는 현금흐름으로 전환되기 어렵다고 우려했으며, 이에 미국 주식시장 28일 시간외에서 한때 10% 가까이 급락했다.
TSMC 약세 출발, 장중 2400대만달러선 붕괴
미국 기술주 매도 압력의 영향으로 대만 증시는 오늘(29일) 동반 약세를 보였고, 시가총액 상위주인 TSMC (2330)는 2420대만달러에 출발해 장중 최저 2390대만달러까지 내려가 35대만달러 하락하며 2400대만달러선이 붕괴됐다. 오전 11시42분 기준 TSMC는 잠정 2395대만달러로 30대만달러 하락, 하락률 1.24%, 거래량 8957장을 기록했다. 주가는 기존 약 2420대만달러의 분기선 참고 위치도 하회했으며, 하락세가 멈출지는 지켜봐야 한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관망세 전환도 주가가 분기선 부근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는 요인이다.
애널리스트: 펀더멘털 이상 없어, 2590대만달러 전고점 도전 가능
캐세이증권선물 컨설팅처 협리 궈징웨이는 TSMC가 앞서 실적발표회에서 4분기 영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했고 AI 수요가 강하며 파운드리 및 첨단 패키징 주문 가시성이 내년까지 이어진다고 거듭 강조했기 때문에 회사의 펀더멘털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최근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미국 중간선거의 불확실성 외에도 알파벳 등 대형 기술기업 실적이 투자자의 관심사다. 관련 불확실 요인이 점차 해소되면 주가는 여전히 2590대만달러 전고점에 재도전할 기회가 있다.
검은 봉우리 매수 전략, 분기선 되돌림 시 분할 매수 주목
운용 전략에 대해 궈징웨이는 하락 시 매수하고 상승 시 추격 매수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제시하며, 투자자들은 주가 분기선 되돌림 시 분할 매수 기회를 주목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단기 주가는 이미 분기선을 하회해 변동성 위험이 남아 있으며, 목표주가와 운용 제안이 향후 흐름을 그대로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자는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신중히 평가해 투자 위험을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